by이재호 기자
2016.03.28 07:44:43
[이데일리 이재호 기자] 신한금융(055550)투자는 28일 한진(002320)의 주가가 글로벌 경쟁사 대비 저평가돼 있고 이익 증가 모멘텀도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9000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박광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해 11월 한진해운으로부터 인수한 한진해운신항만은 연평균 350억~400억원의 영업이익을 벌어들일 수 있는 회사”라며 “지분 인수 효과로 올해 항만물류 부문 실적은 매출액 3798억원, 영업이익 497억원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 한진의 택배 처리량은 2억6000만박스를 예상한다”며 “택배 물량 증가와 고정비 감소로 영업이익률이 2%대로 회복되며 택배부문 매출액 5823억원, 영업이익 152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목표주가는 12개월 선행 BPS(주당순자산가치) 6만3965원에 목표 PBR(주가순자산비율) 0.76배를 적용했다”며 “상승여력은 22% 정도”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