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16’, 자율주행·가상현실·인공지능이 주테마-NH

by이명철 기자
2016.01.09 06:00:00

기아자동차, ‘2016 CES’ 참가
(서울=연합뉴스) 기아자동차㈜는 6~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6’에서 첨단 자율주행 기술을 대거 선보인다고 6일 전했다. 이와 함께 첨단 자율주행 기술을 아우르는 신규 브랜드 ‘DRIVE WISE(드라이브 와이즈)’를 새롭게 론칭하고, 향후 자율주행 관련 기술 개발 로드맵을 밝혔다. 사진은 자율주행 가상현실(VR) 시연 모습. 2016.1.7 << 기아차 제공 >>
photo@yna.co.kr/2016-01-07 01:25:13/<저작권자 ⓒ 1980-201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NH투자증권은 올해 열린 ‘CES 2016’에 대해 자율주행과 가상현실(VR), 인공지능 로봇이 주요 테마였다고 진단했다. 자율주행 관련주로는 엠씨넥스(097520). LG이노텍(011070),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VR쪽은 하이비전시스템, 동운아나텍(094170), 나무가(190510), 레드로버(060300), 로보스타(090360)를 추천했다.

이세철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북쪽 홀은 지난해는 무인차 콘셉트가 중심이었지만 올해는 실제 자율주행 상용 기술 중심으로 전시됐다”며 “엔비디아의 경우 자동차 부스에서 자율주행용 칩셋을 선보였다”고 전했다.

이 칩셋에는 2개의 테그라(AP)와 2개의 GPU가 장착됐다. 해당 프로세서당 8GB D램(RAM)이 사용돼 총 32GB의 DRAM이 사용될 전망이다. 현대모비스(012330)도 각종 센서를 장착한 자율주행 기술을 선보였다. 이 기술에는 카메라 모듈 등 약 30개의 센서가 장착될 것으로 예상됐다.



중앙·남쪽 홀은 TV와 VR 중심으로 전시됐다.

그는 “TV쪽은 중국업체들의 HDR, 8K 등 기술 적용·전시가 이뤘져지만 업체별 차별화는 크지 않았다”며 “VR은 거의 모든 부스에서 시연용으로 전시됐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기어VR, 소니 모피어스 뿐 아니라 중국 등 다양한 업체들도 제품을 선보였다. 다양한 로봇도 전시됐다. 인텔은 나인봇에 인텔 아톰 프로세서와 리얼센스 ZR300 카메라를 탑재한 1인용 이동수단을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