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게이트, 웹표준 간편결제 ‘오픈페이’ 리뉴얼 출시

by김현아 기자
2015.12.13 07:41:38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페이게이트 오픈페이 캡처 BI
핀테크 기업인 페이게이트가 해외 매입사 변경과 함께 가입절차를 한층 간소화한 ‘오픈페이’ 서비스를 새롭게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오픈페이’는 페이게이트가 국내최초로 금감원 인증방법평가위원회의 승인을 받은 ‘금액인증’을 기반으로 제공되는 결제 시스템이다.

디바이스와 브라우저에 구애받지 않으며 신용카드 발급 국가의 제한도 받지 않는다. 플러그인이나 앱에 의존할 필요도 없다. 사용 금액의 상한선 또한 없다.

웹이나 앱, 크롬, 사파리, 파이어폭스 등 각종 브라우저 환경과 PC를 포함한 각종 테블릿과 스마트폰, 어떠한 디바이스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결제를 제공한다.

따라서 한국소비자를 포함하여 글로벌 소비자들의 한국쇼핑몰 결제 역구 시장 확대에 기여할 수 있다는 게 강점으로 꼽혔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오픈페이 이용기업들의 신청절차가 대폭 간소화되었을 뿐만 아니라, 수수료도 인하되어 경제적인 가격에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이동산 기술이사는 “글로벌 스탠다드인 웹표준을 준수하는 인증과 신용카드 결제 방식을 유지하는 것은 보안이나 인증 면에서 최고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는 뜻이다. 결코 쉽지는 않으며 간단하게 구현하기도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한국의 결제가 지향해야 하는 방향은 글로벌 트랜드에 맞는 웹표준 결제, 유저 중심결제이라고 생각한다”며 밝혔다.

한편 자체 환전소를 보유하고 있는 페이게이트는 172개 커런시를 기반으로 크로스보더 결제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원화, 달러, 엔화, 유로화, 비트코인을 주요 취급 커런시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중국의 알리페이와 CUP 텐페이로부터 달러정산 또한 하고 있다. 올 8월부터 일본 인터넷전문은행 라쿠텐 은행의 계좌입금 서비스도 런칭하였으며, 이어 지난 10월경 중국 은행들과 협업라인을 구축하여 중국 24개 은행을 기반으로 위안화 결제, 송금 서비스도 내달 중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페이게이트는 2015년 7월 시정된 외국환거래법에 의거하여 외국환업무 취급기관 라이센스를 취득했으며, 그보다 앞선 2014년 10월 환전소 등록을 마쳤다.

근래 자체 구축 및 사용 중이었던 ‘세이퍼트 뱅킹 플랫폼’을 핀테크 기업들과 공유하는 비즈니스로 사업영역을 확대하여 P2P 랜딩. 크라우드펀딩 기업이나 비트코인 거래소등으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