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권소현 기자
2015.11.03 07:36:09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동물 의약품 업체인 조에티스가 수중동물 의약업체인 파마크홀딩스를 인수한다.
조에티스는 사모펀드인 퍼미라로부터 파마크홀딩스를 7억6500만달러(약 8622억원)에 매입키로 했다고 2일(현지시간) 밝혔다. 퍼미라는 지난 2013년 파마크의 지분을 인수한 지 2년 만에 매각에 나선 것이다.
파마크는 양식 어류 백신에 강점을 갖고 있다. 지난해 8000만달러 가량의 매출을 올렸고 지난 2005년부터 작년까지 연평균 17% 성장세를 보였다.
동물 의약품 부문에서 선두 주자인 조에티스는 파마크 인수를 통해 핵심 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에티스는 지난 2013년 다국적 제약사인 화이자에서 분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