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실적 개선에 배당금 증가도 기대- 신한

by김인경 기자
2014.09.18 07:16:57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8일 한국전력(015760)에 대해 비용감소를 통해 3분기 양호한 실적을 낼 것이라 진단했다. 목표주가는 5만4000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허민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3분기 한국전력(015760)의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보다 92.1% 증가한 2조 9747억원에 이를 것”이라며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의 최대 부하시간이 1시간(10~11시) 추가되며 전기 판매가격이 전년 동기 대비 3.9%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발전믹스 개선과 고효율 LNG 발전소 가동, LNG 소비세 감소 등으로 비용 절감 효과도 나타날 것이라는 평가다.



허 연구원은 이어 “본사와 자사주 매각이 성공할 경우 배당금 증가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본사 및 자사주 매각은 배당금 증가와 함께 4조1000억원 이상의 부채 감소로 이어져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며 “향후 2~3년은 전기요금 인상 없어도 실적 개선을 이어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