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양의 천국 사이판에서 한계에 도전하다
by강경록 기자
2014.03.29 09:37:10
4월 12일 타가맨 철인 3종 경기 열려
세계 각지에서 참가해, 한국인도 30명 출전.
| 타가맨 철인 3종경기 중 하나인 수영 종목을 참가중인 선수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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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휴양의 천국 마리아나 제도의 사이판에서 타가맨 철인 3종 경기(Tagaman Triathlon)가 4월 12일 개최된다.
타가맨 철인 3종 경기는 올해로 25회째를 맞는 마리아나 제도의 대표 스포츠 행사 중 하나다. PIC 리조트의 해변가에서 1.5킬로미터 수영을 시작으로, 40킬로미터의 사이클 코스, 마지막으로 사이판 중심부에 위치해 있는 메모리얼 파크 주변 도로를 따라 10킬로미터의 마라톤 레이스를 거치면 마이크로 비치 앞 대망의 결승선을 통과할 수 있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세계 각지에서 참가하는 선수들을 비롯해 한국에서도 약 30명의 철인들이 대거 참가해 인간의 한계에 도전할 예정이다. 대회 우승자에게는 2500달러(약 270만원)의 우승 상금이 수여되며, 최종 5위까지 상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참가신청은 사이판 스포츠(www.saipansports.com)를 통해 할 수 있으며, 이곳에서 사이판에서 열리는 스포츠 경기들의 일정 및 정보도 얻을 수 있다.
한편, 완주 포인트인 마이크로 비치는 마나가하 섬을 마주하고 있는 사이판에서 가장 인기 있는 해변 중 하나.하얏트 리젠시 사이판에서 하파다이 비치 호텔까지 약 1킬로미터에 이른다. 이곳은 시시각각 색이 달라지는 바다 너머 마나가하 섬을 볼 수 있어 특히 아름답다. 해질녘이면 석양과 함께 하늘과 바다가 오묘한 빛깔로 물들며 황홀한 풍경을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