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기훈 기자
2013.07.11 08:20:38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11일 현대차(005380)에 대해 2분기 계절적 성수기와 생산 정상화에 따라 두자릿수 영업이익률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30만원은 유지했다.
고태봉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에는 신차 부재와 해외 수출 지연 등으로 해외 판매가 대폭 증가하진 못했지만 주중 주간 연속2교대 정착과 주말 특근 재개로 공장출하 기준의 가동률 회복이 이뤄지면서 실적이 기대수준을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환율 상황 역시 우호적으로 바뀌면서 2분기 매출액은 22조5000억원, 영업이익은 2조3800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분석. 이는 1분기 부진과 비교하면 확실히 개선된 실적으로서 특히 외형 확대에 따른 상대적인 고정비 부담 축소가 가장 긍정적이라는 설명이다.
고 연구원은 “2분기 실적 회복을 통해 앞으로 전개될 신차 사이클과 해외 판매 증가 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질 것”이라며 “하반기 긍정적 전망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