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유정 기자
2012.12.04 08:28:53
[이데일리 김유정 기자] 롯데마트가 6일부터 12일까지 전점에서 등심, 국거리, 불고기 등 한우 전품목을 40% 저렴하게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지난달 1일 ‘한우데이’를 맞아 이틀간 반값 할인 행사를 진행한 결과 평소 일주일 행사보다도 3~4배 가량 많은 180톤 물량이 완판되며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에 힘입어 이번에는 일주일로 행사 기간을 늘렸다.
특히, 구이, 찜, 탕 등 다양하게 즐길 수 있어 파티 등 모임이 많은 연말에 한우 수요가 많은 것을 고려해, 한우 전품목을 대상으로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6일부터 12일까지 1등급 한우 전품목을 롯데 카드, 신한 카드, KB국민 카드로 결제 시 정상가보다 40% 할인해 판매한다.(1인 2kg 한정 판매)
대표적인 품목으로 ‘한우 등심(1등급/100g)’을 30톤 가량 준비해 3900원에, ‘한우 국거리/불고기(1등급/100g)’를 100톤 가량 준비해 각 1980원에 판매한다. ‘한우 사골/꼬리반골(100g)’을 각 900원에 판매한다. 추운 겨울 보신용으로 구매하는 수요를 감안해 평소보다 10배 가량 많은 60톤 물량을 준비했다.
한편, 올해 한우 사육두수는 300여만 마리로 적정 사육두수인 250만 마리를 넘어서는 등 공급 과잉으로 인해 한우 도매 가격이 작년보다 5% 가량 하락한 상태다. 롯데마트는 이번 소비 촉진 행사를 통해 가격 하락 및 소비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 농가를 돕는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롯데마트는 이번 행사 물량으로 평소 행사보다 4~5배 가량 많은 총 200톤을 준비했다.
김철호 롯데마트 우육담당 MD(상품 기획자)는 “지난달 이틀 간 진행했던 한우데이 행사에 대한 좋은 반응에 힘입어 이번에는 일주일 동안 한우 전품목 할인 행사를 준비했다”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 농가를 돕기 위한 소비 촉진 행사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