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하지나 기자
2012.03.18 10:55:44
엠씨넥스, 선재하이테크 등..결산완료기업 속속 심사신청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LG디스플레이(034220)가 지난해 말 대규모 자금을 출자한 정보기술(IT)업체 아바텍이 증시 상장을 추진한다. 지난해 결산 감사를 완료한 기업들이 속속 주식시장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1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아바텍은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했다. 대략 2개월의 심사 과정에서 `적격` 판정을 받으면 빠르면 올 상반기내 상장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상장공모는 295만주를 계획하고 있다. 주당 예정발행가는 5000~5600원으로 총공모금액은 147억~165억원 정도다.
아바텍은 지난 2000년 설립된 디스플레이용 진공박막코팅 생산업체다. 지난해 매출 443억원, 영업이익 53억원을 기록했다. 위재곤 대표이사가 최대주주로서 22%의 지분을 보유중이다.
특히 2대주주가 LG디스플레이다. 지난해 12월 아바텍 주식 265만주를 총 106억원에 사들여 현재 20%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2인 이내의 이사 선임권도 갖고 있다.
아바텍 관계자는 "LG디스플레이가 전략적 파트너로서 기존에도 거래가 있었지만 거래 비중을 점차 확대할 예정"이라며 "올해부터 매출에 가시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