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최한나 기자
2011.04.25 07:59:11
[이데일리 최한나 기자] 골드만삭스증권은 25일 단기 실적 부진을 우려하면서도 장기적으로는 긍정적 시각을 유지하며 포스코(005490)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7만6000원을 그대로 뒀다.
골드만삭스증권은 "이번 1분기 실적은 국제회계기준(IFRS)로 전환하면서 통상적이지 않은 잡음이 유난히 높았다"며 "단독의 영업이익과 연결기준 영업이익 모두 시장 예상치에 미달했지만 부진한 4분기 이후 지속적인 개선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이 증권사는 "원자재 가격이 계속 오르면서 마진에 압박을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을 반영해 2011~2013년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를 2~4% 하향 조정한다"며 "투자자들은 단기적으로 비우호적인 뉴스와 가격 정책들을 인식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높은 재고 수준과 일본으로부터의 수출 확대, 금리인상 여건 등이 실적 회복을 더디게 만들 수 있다는 지적이다.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종목에 대한 긍정적 의견을 유지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