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구경민 기자
2010.10.14 07:58:55
[이데일리 구경민 기자]동부증권은 14일 LG전자(066570)에 대해 올해 3분기 실적은 기대 이하의 심한 부진을 보일 것이라며 2106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권성률 애널리스트는 "LG전자의 3분기 영업적자는 휴대폰이 두자리수 영업손실율을 기록하면서 전체적인 실적 악화의 주요인이 됐고 HA(냉장고·세탁기·전자렌지 등), AC(에어컨 공조 등) 등의 계절적인 약세 요인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진단했다.
그는 "4Q분기에는 펀더멘탈적인 요인만 감안하면 1000억원 수준 영업적자로 3분기대비 영업적자 규모가 감소할 것"이라며 "연말의 특수성, CEO 교체시 관행 등을 감안할 때 4분기 영업손실이 더 커질 가능성도 충분히 있으나 펀더멘탈 상황만의 실질적인 실적의 바닥은 3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