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정훈 기자
2009.07.21 08:00:57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UBS증권은 NHN(035420)이 일본시장에서 잠재적으로 성장할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19만원에서 22만1000원으로 크게 높였다.
UBS는 21일자 보고서에서 "NHN은 현재 내년 추정 PE의 19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는데 2006~2007년 평균은 32배였고 당시 영업이익은 분기별로 70%씩 성장하던 때였다"며 "일본에서의 잠재적 성장과 모바일 서비스 기대, 저금리 환경 등으로 PE 멀티플이 다시 확대될 것이고 이는 단기적으로 EPS 상승없이도 주가를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UBS는 "NHN이 일본 검색엔진시장에서 안정적인 30% 수준의 영업마진 하에서 2011년에 2%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2015년까지 10%로만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네이버재팬의 컨텐츠와 레이아웃을 보면 시간은 걸리겠지만 이 정도 점유율 달성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