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홈쇼핑,과매도 국면..매수-삼성

by김국헌 기자
2006.04.24 08:31:34

[이데일리 김국헌기자] 삼성증권은 24일 GS홈쇼핑(028150)에 대해 "1분기 실적은 예상에 못 미쳤지만 여전히 과매도된 상태"라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2만원을 유지했다.

다음은 리포트의 주요내용이다.


-지난주 금요일 장 종료 후 예상을 상회하는 1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하였음. 매출은 전 부문의 고른 성장과 오픈 마켓 부문의 신규 매출로 전년동기대비 30.1% 성장하였음.

그러나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은 신규 사업에 대한 마케팅 투자 증가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29.0%, 29.8% 감소하였음. 경상이익은 예상을 크게 상회하였는데, 이는 작년 12월 인수한 강남케이블TV에 대한 인수대금 집행이 4월에 완료되면서 1분기에는 이자 수입이 크게 줄지 않았기 때문임.



-전부문의 고른 매출 증가는 소비 회복과 온라인 쇼핑에 대한 수요 증가를 시사함. 저마진의 인터넷 매출비중이 확대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매출총이익률이 지난 4분기 27.0% 수준과 유사(27.1%)하였음.

이는 일부 우려와는 달리 보험 판매가 견조하게 유지되면서 TV홈쇼핑 부문의 이익률에 큰 변동이 없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추정됨.

-지난 4분기에 비해 1분기 오픈 마켓 매출이 7.8% 감소하였음. 오픈 마켓 시장이 고성장하고 있음을 감안할 때 다소 우려되는 사항임.

신규업체 진입에 따른 경쟁 심화와 마케팅 활동 축소 때문으로 추정되며 향후 진척사항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됨. 영업가치와 보유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 지분가치를 감안할 때 여전히 과매도되었다고 판단하여 기존 이익 전망과 투자의견을 유지함. (김기안 애널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