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카니 기자
2025.12.03 05:31:41
[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애플(AAPL)이 신작 ‘아이폰17’ 시리즈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우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2일(현지시간) 오후3시20분 현재 주가는 전일대비 1.15% 상승한 286.37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날 장중 한때 287.40달러까지 치솟으며 역대 최고가를 경신한 주가는, 오후 들어서도 탄탄한 매수세가 유지되며 286달러 선에서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로써 애플은 7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타며 지난 5월 이후 최장기간 랠리를 펼치는 모습이다.
배런스에 따르면 최근 인공지능(AI) 총괄 임원의 퇴사 등 AI 사업 관련 잡음이 있었으나, 본업인 하드웨어 실적이 주가를 견인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 데이터 등에 따르면 최근 아이폰17 시리즈 판매 증가율이 두 자릿수를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가에서는 이번 연말 쇼핑 시즌이 포함된 1분기 아이폰 매출이 11%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4년간 한 자릿수 성장에 그쳤던 정체기를 벗어나 완연한 실적 반등 구간에 진입했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