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BGF리테일과 '금융·CVS 시너지 확대' 맞손

by유은실 기자
2023.04.09 10:03:52

온·오프라인 플랫폼 연계 서비스 확대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KB국민은행이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과 온·오프라인 서비스 영역에서 새로운 시너지를 내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6일 서울시 영등포구 국민은행 신관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송지택 BGF리테일 혁신부문 전무(왼쪽)와 정문철 KB국민은행 개인고객그룹 부행장이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B국민은행)
KB국민은행은 지난 6일 서울시 영등포구 KB국민은행 신관에서 BGF리테일과 ‘플랫폼·서비스 결합 기반 금융-CVS(편의점) 시너지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날 열린 협약식에는 송지택 BGF리테일 혁신부문 전무와 정문철 KB국민은행 개인고객그룹 부행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KB국민은행과 BGF리테일은 △플랫폼 기반 인증서비스 제공 △KB금융과 CU점포의 인프라 연계 통한 온오프라인 채널 연동서비스 확대 △결제 및 데이터 협업을 통한 신상품 개발 및 공동 마케팅 강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향후 CU편의점에서 KB국민인증서·KB Wallet(월렛)을 이용한 인증 업무가 가능해지고, KB플랫폼을 활용한 결제 연동 서비스가 제공되는 등 고객 편의를 위한 온오프라인 플랫폼의 혁신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편의점 택배 예약 서비스 등 인프라 연계도 진행한다. 연계 서비스와 결제·빅데이터를 활용해 맞춤형 금융상품·서비스의 개발 및 공동 마케팅 등 양사 간 협력이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이번 협약은 기존의 제휴 방식을 넘어 비금융·플랫폼 간 결합으로 양사의 콘텐츠·서비스 확장을 달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이용 고객에게 필요한 새로운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