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소연 기자
2022.09.16 07:51:48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6일 만도(204320)에 대해 8월부터 주가가 맥을 못 추고 있으나 3분기 실적은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다. 만도는 중국과 미국 사이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어 그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 만도를 부품업체 최선호주로 유지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만2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만도 현재 주가는 15일 기준 5만200원이다.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만도의 주가가 7월 가파른 반등 이후 8월부터 맥을 못 추고 있다”며 “2분기 중국 봉쇄에 따른 피해가 3분기에 순조롭게 회복되고 있음을 감안하면 의외의 흐름”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실제로 4월에 96만5000대로 43% 급감했던 중국 자동차 판매는 6월 222만대까지 급반등했고, 7월과 8월에도 각각 217만대, 212만대로 회복세를 이어나갔다”며 “최근 약세는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 법안(IRA) 체결 이후 미국 비중이 큰 부품사에 대한 상대 선호도가 상승했기 때문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