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강민구 기자
2022.08.15 09:37:50
비트코인, 2만 5000달러 돌파후 가격 내려
이더리움 최근 업그레이드 소식에 강세 보여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비트코인 가격이 지난 14일 한때 2만 5000달러 회복한 뒤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개발진이 업그레이드를 추진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최근 강세를 보이는 이더리움은 가격은 소폭 내렸다.
15일 암호화폐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5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37% 내린 2만 4300 달러에 거래됐다. 솔라나와 폴카닷도 각각 2.98%, 3.33% 내렸다.
국내 비트코인 가격은 업비트 기준 24시간 전보다 0.18% 오른 3262만원을 기록했다. 이더리움은 1.74% 내린 259만 8000원이었다. 도지코인은 13.29% 급등한 110원을 기록했다. 빗썸 기준으로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가격이 각각 0.16%, 1.67% 하락세를 보였다.
가상자산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은 15일 오전 9시 15분 기준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2.46% 내렸지만,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12.89% 올랐다. 업비트와 빗썸에서는 24시간 전 가격보다 각각 0.5%, 2.23% 내렸다.
한편, 이더리움은 올해 하반기에만 비트코인 수익률보다 3배 넘게 올라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내달 19일을 목표로 머지 업그레이드가 이뤄지기 때문이다. 이번 업그레이드는 이더리움을 만드는 합의 메커니즘을 작업증명 방식에서 지분증명 방식으로 바꾸기 때문에 앞으로 거래 속도를 높이고, 수수료는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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