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5~8일 '2021 화랑훈련'…통합방위능력 강화

by정재훈 기자
2021.07.05 07:45:47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도는 5일부터 8일까지 ‘2021 화랑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화랑훈련은 민·관·군·경 통합방위 능력을 증대하고 군 작전 수행 능력을 배양하고자 격년제로 실시하는 후방지역 종합훈련으로 △침투·도발 대응 △국가중요시설 및 국가기반시설 방호훈련 △재난대응 실제훈련 등을 진행한다.

이번 훈련은 지상작전사령부 통제 하에 경기도 등 수도군단 책임지역에서 도내 민·관·군·경 국가방위요소들이 참여해 통합방위 작전 지원계획의 시행절차 숙달과 대응능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실시한다.

통합방위작전 및 훈련을 지원을 위해 도청 안에 ‘경기도 통합방위지원본부’가 설치되 훈련이 종료될 때까지 운영한다.



특히 도내 국가중요시설을 중심으로 자체방호 계획 점검 및 군·경과의 유기적인 방호체계를 갖출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번 훈련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 참가규모를 최소화하고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한다.

도 관계자는 “최근 테러, 재해·재난, 코로나19 확산 등 안보상황이 복잡해지는 만큼 다양한 상황을 고려한 철저한 훈련으로 대비태세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화랑훈련 기간 중에는 다양한 실제상황을 가정한 모의 침투훈련이 실시됨에 따라 훈련 관련 문의나 불편사항 등 민원신고는 민원담당실로, 거동 수상자·폭발물 의심 물건 등을 발견 시 가까운 경찰서나 군부대, 또는 통합방위 주민신고번호에 신고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