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함정선 기자
2021.03.05 06:00:00
6일간 1분기 접종 대상자의 36% 1차 접종 끝내
접종 늘어나며 사망, 이상반응 신고 역시 늘어
AZ백신 등에 대한 불안 커질 수 있어 변수
전문가들, 백신에 대한 과도한 불안 경계해야 조언
당국, 신속한 조사 통해 백신과 사망 인과성 판단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 지 6일 만에 1분기 접종 대상자의 36%에 달하는 15만명이 넘는 인원이 1차 접종을 끝냈다. 이 추세대로라면 1분기 접종 대상자인 43만명에 대한 접종을 이달 안에 무리 없이 끝낼 것으로 보인다.
다만,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늘어나며 이상반응 의심사례와 접종 후 사망 신고 등 역시 늘어나고 있어 백신에 대한 불안감이 커질 수 있다는 점이 변수다.
방역 당국은 신속하고 투명하게 코로나19 접종 후 사망·이상반응에 대해 공개하고 역학조사를 진행하는 한편, 전문가들을 통한 피해조사반 회의를 개최해 백신과 사망과의 인과 관계 확인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전문가들 역시 백신에 대한 과도한 불안이나 불신을 경계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4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기준 15만4421명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15만1679명이, 화이자 백신을 2742명이 접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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