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정병묵 기자
2015.10.12 07:54:16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토러스투자증권은 12일 삼성페이에 대해 범용성을 바탕으로 가입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관수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페이가 경쟁 서비스와 다른 점은 기존 카드 결제 단말기에서도 이용 가능하다는 것”이라며 “애플페이와 안드로이드페이가 NFC(Near Field Communication) 방식만을 사용하는데 반해서 삼성페이는 MST(Magnetic Secure Transmission) 방식도 함께 채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범용성을 바탕으로 삼성페이는 8월 20일 국내 도입 이후 하루 평균 가입자가 2만5000명씩 증가하고 있으며, 첫 한달 거래액이 350억원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며 “9월 28일부터는 미국에서도 서비스가 시작되었는데 여기에서도 역시 기존 카드 결제 인프라를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으로 부각되며 경쟁사의 서비스보다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삼성페이 수혜주로 NFC, MST 모듈을 제조하는 삼성전기(009150)와 아모텍(052710)을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