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함정선 기자
2014.09.01 07:48:58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현대증권은 1일 한진칼(180640)에 대해 3분기와 내년 실적이 호조를 보일 전망이라며 목표주가 4만2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전용기 현대증권 연구원은 “3분기 진에어의 최대 실적과 내년 성장 전망을 보고 매수할 시점”이라며 “현재 주가는 충분히 밸류에이션 매력이 있다”고 판단했다.
전 연구원은 2분기 진에어 부진이 3분기 모두 만회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그는 “세월호 영향으로 국내 부문이 부진했으나 3분기에는 휴가시즌, 추석, 인천아시안게임이 겹치며 부진한 실적을 상당분 만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전 연구원은 “지금은 2분기 부진한 실적보다 전분기대비 100% 이상 성장이 가능한 3분기 사상 최대 실적과 내년 성장전망을 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 연구원은 한진칼의 다른 계열사들 역시 양호한 성장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영업적자가 지속됐던 한진관광이 40%가 넘는 매출 증가를 기록하며 흑자전환했다”며 “항공사, 호텔 등이 있어 한진관광의 회복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또한 전 연구원은 “칼호텔네트웍크는 양호한 실적을 보였고, 하반기 호텔 증설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