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형수 기자
2013.07.25 07:43:01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동양증권은 25일 지구 온난화가 심화되면서 이산화탄소 절감 산업, 고효율 에너지 산업, 청정자동차 산업이 주목받고 있다고 평했다.
이재만 동양증권 연구원은 “지구 온난화로 자연재해 발생건수가 크게 늘고 있다”며 “국제재해경감전략기구에 따르면 최근 20년 동안 발생한 자연재해로 전세계 44억명의 인구가 피해를 입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경제적인 손실 규모는 25년동안 해외개발도상국에 무상 원조를 할 수 있는 금액과 유사한 2조원 달러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기후변화로 인한 인명과 경제적 손실을 줄이기 위해서 주요국들은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며 “지난달 25일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기후변화 액션플랜을 발표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한국 정부도 환경친화 자동차기술, 태양에너지기술, 스마트 그리드기술, 이산화탄소 포집·저장·이용기술, 오염물질 제어, 처리기술 등 환경과 관련있는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전기술(052690) KC코트렐(119650) 삼성중공업(010140) 대우조선해양(042660) 한국카본(017960) 동성화인텍(033500) 등 이산화탄소 절감 산업과 액화천연가스(LNG) 관련 업체를 수혜주로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