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경민 기자
2012.06.11 08:23:01
[이데일리 김경민 기자] 한화증권은 엔씨소프트(036570) 김택진 대표의 지분 매각과 관련해 창업자의 지분 매각에 대한 실망감이 단기 조정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또 지분 거래의 진짜 이유를 알 수 없어, 이와 관련 불확실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투자의견과 목표가는 기존 `매수`와 37만원을 유지했다.
나태열 연구원은 11일 "양사 대표가 밝힌 지분 거래의 목적은 개발과 퍼블리싱 간의 협업이지만, 이런 목표라면 대주주 지분 매각보다는 자사주 지분 스왑이 더 좋은 선택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 "넥슨의 중국 매출은 대부분 현지 업체인 텐센트를 통해 이뤄지고 있고, 엔씨소프트도 기대작 블소를 이미 텐센트와 계약한 상황이기 때문에 퍼블리싱 역량 강화라는 명분도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