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 `중동 에너지 인프라 투자의지 확고`-IBK

by유용무 기자
2011.03.16 07:37:29

[이데일리 유용무 기자] IBK투자증권은 16일 건설업에 대해 "중동의 에너지 인프라 투자계획은 확고하다"며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했다.

윤진일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민주화 시위 지속에도 불구, 중동의 인프라 투자의지는 확고하다"고 판단했다.

그는 "사우디의 경우 올 3분기 150억달러 규모 라스타누라 석유화학 공장 입찰을 실시할 예정이고, 페트로라빅 석유화학 시설도 5월말까지 입찰서를 발급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쿠웨이트는 140억달러 규모의 알주르 정유공장과 160억달러 규모 클린퓨얼 프로젝트의 최종 승인 후 6개월 내 입찰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윤 연구원은 이로 인해 "6개 대형사의 중동 수주는 지난해 216억달러에서 올해는 230억달러를 상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 근거로 50억달러 이상 중동 메가 프로젝트 규모가 매년 확대되고 있다는 점과 올해 발전프로젝트 입찰을 통해 40억달러, 중동 인프라에서 50억달러, 그리고 중소형 화공플랜트에서 40억달러 수주가 각각 예상된다는 점을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