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구경민 기자
2011.03.04 07:53:41
[이데일리 구경민 기자] 현대증권은 4일 삼성SDI(006400)에 대해 2013년까지 3년간 고속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 투자 매력도가 높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기존 20만원에서 22만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동원 애널리스트는 "삼성SDI 1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313% 증가한 607억원으로 추정돼 양호한 실적달성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2차전지 출하감소가 소폭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고 4분기 발생했던 일회성 비용 (400억원)이 대폭 축소되면서 배당금 수익이 반영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2분기, 3분 영업이익도 각각 921억원, 1133억원으로 예상돼 분기실적의 개선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AMOLED 실적호전을 반영해 SMD의 올해와 내년 매출을 각각 13%, 25% 상향한 6조9000억원, 9조9000억원으로 수정했다.
영업이익도 7279억원, 1조1000억원으로 기존대비 각각 15%, 26% 상향 수정해 SMD의 지분법 평가이익도 각각 1965억원, 3008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