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신혜연 기자
2010.11.10 07:54:19
[이데일리 신혜연 기자] 크레디트스위스(CS)증권은 10일 KT(030200)에 대해 아이폰4 및 아이패드에 힘입은 실적 호조가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시장수익률 상회`와 목표주가 6만원을 유지했다
CS는 "KT가 3분기 5조2000억원의 매출과 25.1%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며 "스마트폰 시장의 치열한 경쟁과 아이폰4 발매 지연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실적을 나타냈다"고 호평했다. 또 매출액 대비 마케팅 비용을 15.7%로 유지한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 증권사는 "아이폰4 모멘텀에 힘입어 매출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가운데 운영비(OPEX) 증가율은 제한되고 있다"면서 "4분기에도 실적 강세가 이어질 것"이라 내다봤다.
특히 "최근 높은 요금제 가입자수가 늘면서 모바일 가입자당평균매출(ARPU) 증가세가 두드러질 것"이라 분석했다.
아울러 "11월 중순 아이패드가 출시되는 것 또한 추가 상승의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