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장순원 기자
2010.05.04 08:06:34
우리금융·LG전자 5%보유 신규공시
CJ오쇼핑·하이닉스 지분 추가매입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국내 주식시장이 다소 올랐지만 펀드환매에 몸살을 앓았던 지난 4월, 국내 주식시장의 큰 손인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어떤 전략을 펼쳤을까?
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지난 한달간 미래에셋운용은 일부 주식의 지분을 추가로 사들여 포트폴리오 정비에 나서면서도, 환매에 대응하기 위해 주가가 오른 종목을 중심으로 차익실현에 무게중심을 뒀다.
우선 미래에셋은 LG전자(066570)와 우리금융지주(053000) 지분을 5% 이상 보유하고 있다고 신규 공시했다.
아울러 CJ오쇼핑(035760)과 현대해상(001450), 제일모직(001300) 등 내수소비재와 하이닉스(000660) 등 지분을 0.5%에서 최대 3.3%까지 새로 사담았다.
반면 한미약품(008930), 삼성SDI(006400), 삼성물산(000830) 등을 각각 4~6% 가량 팔아치웠다. 또 호텔신라(008770), 아모레퍼시픽(090430) 등의 내수소비재를 처분해 수익을 챙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