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정훈 기자
2009.02.24 08:08:19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씨티그룹은 삼성테크윈(012450)의 잔존사업 전망이 좋지 않다며 투자의견을 종전 `보유`에서 `매도`로 하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도 종전 2만9000원에서 2만6000원으로 낮췄다.
씨티는 24일자 보고서에서 "삼성테크윈이 수익성이 떨어지는 디지털카메라부문을 분사했는데, 우리는 남아있는 기존 사업들에 대한 전망이 여전히 어렵다고 본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특히 한때 안정적이었던 반도체관련 사업은 특히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씨티는 "작년 4분기 실적에서 나타났듯이 반도체관련 사업은 심각한 마진 압박에 직면해 있다"며 "전례없는 메모리업계의 설비투자 감축에 따른 것으로 이는 올해 마이너스 영업마진을 초래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카메라모듈의 경우에도 판매 전망을 낮추고 휴대폰시장에서의 경쟁 격화로 마진이 압박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점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