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안승찬 기자
2007.12.06 08:26:41
[이데일리 안승찬기자] CJ투자증권은 6일 국내 완성차 5사 중에서 기아차(000270)가 내년에 가장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가는 1만4000원.
최대식 애널리스트는 "수출은 1.8% 증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지만 내수의 경우 경차 편입에 따른 모닝 페이스리프트 판매 증가와 대형 SUV 모하비, 쎄라토 후속 TD, 로체 페이스리프트, 소형 CUV 소울(AM) 등 전략차종 출시에 힘입어 30만대를 넘어서며 총 판매가 4.7%(118만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내년 기아차는 볼륨차종을 대거 쏟아내면서 고정비 부담이 완화될 것"이라며 "펀더멘털상으로는 내년 하반기부터 턴어라운드할 것으로 예상되며, 2009년부터는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