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동국제강, 후판 공급부족 `수혜`-우리

by피용익 기자
2007.08.28 08:17:33

[이데일리 피용익기자] 우리투자증권은 28일 타이트한 후판 수급 상황이 2009년까지 이어질 전망이라며 포스코와 동국제강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포스코(005490)에 대해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65만원을 유지하고, 동국제강(001230)에 대해서도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4만1000원을 유지했다.

이창목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국내 후판 수급은 주요 업체들의 증설이 완료되는 2010년 이전까지는 타이트한 상황이 이어질 전망이며 이에 따라 후판가격도 높은 수준이 유지될 것"이라며 "포스코와 동국제강 등 후판 생산업체들의 수혜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국내 후판 수요는 조선산업의 최대 호황을 바탕으로 2000년부터 2006년까지 연평균 7%의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향후 2012년까지도 연평균 6%의 증가를 이어갈 전망"이라며 "2007년 국내 후판 수요는 전년대비 9.7% 증가한 992만톤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국내 후판 생산능력은 640만톤에 불과해 300만톤 이상을 수입에 의존해야 하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