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윤도진 기자
2007.04.22 12:22:56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아토피와 두통, 피로 및 정서불안 등 각종 질환의 원인이 되는 `새집증후군`을 스스로 진단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나왔다.
대림산업(000210)은 아파트의 실내 공기질 상태를 간단히 평가 할 수 있는 `오렌지 에어체크` 프로그램을 개발, 오는 24일부터 e-편한세상 홈페이지를 통해 일반에 공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입주 전과 후 시점을 고려, 각종 실내마감재의 종류 및 생활습관, 실내의 설비환경 등을 입력하면 각종 유해물질의 예상 농도수준이 측정된다. 포름알데히드 및 각종 휘발성유기화합물(VOC)의 방출량이 ㎍/㎥(1입방미터 당 1마이크로 그램)의 단위로 표시되며, 이 결과를 바탕으로 실내공기질의 문제점 및 개선방향도 제시된다.
대림산업 기술연구소 유복희 박사는 "날씨가 덥고 습기가 높을 수록 오염물질 농도가 높아진다"며 "쾌적한 실내공기를 위해서는 마감자재 선택 등 시공지침도 중요하지만 자연환기 등의 생활습관이나 친환경 가구 선택 등의 생활요건이 더욱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