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헌수 기자
2001.02.02 09:04:30
◇신세계 (04170): 2001년 예상실적 및 적정주가 상향조정
- 당사는 신세계에 대한 2001년 예상실적을 상향 조정하였음. 매출,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기존 예상치보다 각각 12.2%, 19.4%와 18.8%가 증가함. 따라서 동사의 2001년 예상 수정 EPS는 기존의 5,478원에서 6,514원으로 상향조정됨
- 또한 동사의 NAV추정시 감안하였던 삼성카드(비상장)의 적정주가가 최근 40,000원에서 80,000원으로 상향 조정됨에 따라 이를 반영함. 신세계는 삼성카드 지분을 2.8% (1백2십만주)를 보유하고 있음
- 위의 두 가지 요인을 근거로 동사의 적정주가를 기존 68,900-75,000원에서 78,100-84,000원으로 상향조정하며 BUY를 유지함
◇증권업 (Neutral): 1월 증권업계 실적개선
- 큰폭 흑자를 기록하게 된 배경은 첫째, 1월에 일평균 주식거래대금이 5.1조원으로 상승 (4-12월 일평균 주식거래대금 4.2조원). 둘째, KOSPI 상승에 따라 주식운용부문에서 추가손실이 발생하지 않았음.
- 그 결과 대형사별 세전순이익 400억원 이상 발생. 특히 대신, 삼성, 현대증권은 이미 시장이 침체기조였던 전년 11월부터 월별로 계속 흑자 기록중.
- 당사는 최근 주식거래대금 증가추세를 감안해 수익모델상 갖고 있던 연간 일평균 주식거래대금 4.0조원을 4.3조원으로 7.5% 상향조정할 계획.
◇SK텔레콤 (17670): BUY -기업방문 / 적정주가 360,000원
- Signum IX사에 대한 동사지분 14.5% 매각이 3월말 까지 해외통신사업자와의 제휴성사로 확정되지 않으면 SK그룹계열사에게 환매도조건이 있슴. 이는 3월말까지 도코모와의 제휴가 성사될 가능성이 있슴을 암시함.
- 2001년 설비투자를 1.4조원 계획. 이는 당사예측치 1조원보다 큰 규모. IS-95C 투자가 2001년중 8,500억원 책정되여 예상보다 많은 것이 그 이유.
- 데이터종량제의 3월 도입, IS-95C 단말기 2-3월중 출시로 무선인터넷의 활성화 도모. 그러나, 성공여부는 아직 미지수. 콘텐츠제공업자를 2.5세대 무선인터넷사업에 충분히 끌어들일 명확한 계획을 수립해야함.
- 도코모와의 제휴기대감이 아직주가에 충분히 반영되어 있지 않다고 판단되여 BUY 유지.
◇삼성전기(09150)의 2000년 잠정실적에 대한 추가내용
- 총 지분법 평가이익 약 1,510억원 중 740억원은 해외법인에서 발생하고 770억원은 삼성카드에서 발생할 것으로 예상. 동사는 삼성카드 지분 22.3%(1,020만주)를 보유한 대주주임.
- 4/4분기는 전분기 대비 경상이익이 22%하락. 제일 큰 요인은 MR Head부문 중단과 매각 처리에 관련, 연간 400억원 고정자산 처분손실, 재고자산 평가손실 발생
◇단암전자통신 (40670): 액면분할 가능성 높아 주가에 긍정적 영향 예상.
- 발행주식수 197만주로 유동성 향상과 다른동종업체들의 액면가 500원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싸보이는 착시현상 제거 목적으로 10대1 액면분할 (액면가 5,000원에서 500원으로) 시행 가능성 매우 높음
- 현재 FY01 EV/EBITDA 와 P/E 각각 4.6배, 8.1배에 거래되어 저평가 되어 있음
- BUY 지속 추천. 적정 주가 50,000원 유지. 주가 강세 예상
◇다산인터네트 (39560): BUY. 중국과의 OEM 공급계약 확실시됨.
- 2001년 손익 추정치는 25% 증가한 790억원으로 2002년은 18% 증가한 1,190억원으로 각각 상향조정
- 적정주가는 2001년 추정 EV/EBITDA 10.4배를 적용한 W51,000으로 산출
- 동사는 또한 국내 대규모 장비공급 업체와 30억원 규모의 공급계약 체결을 오늘 중으로 할 예정임.
◇2001년 중 수입둔화에 의한 무역수지 흑자 예상
- 1월 중 무역수지 흑자는 수출증가세 둔화(전년동기비 5.2% 증가)에도 불구하고 수입이 감소(전년동기비 1.0% 감소)로 반전된데 기인함.
- 이러한 수출입 패턴은 2001년 중 지속되어, 연간 수출 6.5% 증가, 수입 8.9% 증가하여 90억달러 규모의 무역수지 흑자라는 기존의 전망을 유지하나, 98년의 경우처럼 무역규모가 축소되는 가운데 이루어진 흑자라는 점에서 주식시장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됨.
◇FRB 추가금리 인하추세 지속예상
- 구매자 관리지수(NAPM)가 12월과 금년 1월 각각 44.3에서 41.2로 하락추세를 유지함으로서 FRB의 추가금리 인하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함.
- 금리인하가 지속되어도 기업의 투자활동 재개, 고용증대, 주가상승으로 인한 자산효과 등이 가시화될 수 있는 올 하반기에야 미국의 개인소비도 회복기조에 진입하면서 한국의 대미수출 증가세 반전을 기대할 수 있다고 판단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