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유현정 기자
2024.06.05 06:30:22
[이데일리 유현정 기자] 휴렛패커드 엔터프라이즈(HPE)는 4일(현지시간) 인공지능 서버에 대한 수요 증가에 힘입어 월가 예상치를 웃도는 3분기 매출을 전망했다.
이날 장 마감 후 휴렛패커드의 주가가 시간 외 거래에서 13% 넘게 상승해 20달러 선에 거래 중이다.
긍정적 가이던스는 더 많은 기업이 인공 지능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기 위해 고성능 컴퓨팅을 추구함에 따라, 엔비디아(NVDA) 하드웨어로 구동되는 회사의 AI 최적화 서버에 대한 강한 수요를 반영한다.
CEO 안토니오 네리(Antonio Neri)는 “강력한 주문서와 공급망 전환율 향상에 힘입어 AI 시스템 매출이 전 분기보다 두 배 이상 증가했다”고 말했다.
또한 “AI 통합의 도움으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및 데이터 스토리지 부문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LSEG 데이터에 따르면, 휴렛패커드는 3분기 매출을 74억~78억 달러로 예상했는데, 이는 예상치 74억 6천만 달러를 웃도는 수준이다.
2분기에 회사는 매출이 72억 달러로, 예상치 68억 2천만 달러를 넘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