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성동구, 용답동 집수리 지원한다

by황현규 기자
2020.05.05 09:44:34

주택성능개선지원구역으로 지정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서울 성동구는 용답동 저층주거지 전 지역(면적 18만2488㎡)에 대한 ‘가꿈주택 집수리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해당 지역은 전국최초 전통시장-주거지 연계 도시재생 시범사업 대상지인 성동구 용답상가시장(용답동13~22) 일대와 그 주변지역이다. 앞서 시는 해당 지역을 ‘주택성능개선지원구역’으로 신규 지정했다.

‘주택성능개선지원구역’ 지정은 사용승인 후 20년 이상 된 저층주택이 60% 이상인 △관리형 주거환경관리사업 예정지 △정비구역 해제지역 △경관·고도지구 △골목길 재생사업 구역 △자치구청장이 지정이 필요하다고 인정해 요청하는 구역이 대상이다. 도시재생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정할 수 있다.



성동구청
이번 구역 지정으로 용답동 저층주거지 전 지역이 집수리 보조금을 지원 받을 수 있게 된다. 주택 유형에 따라 공사비의 50 ~100%, 최대 2000만 원 이내의 비용을 지원 받을 수 있다. 또한 집수리 공사비 융자 사업인 서울시 ‘주택개량 융자지원 사업’의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단독주택 집수리의 경우 최대 6000만 원까지 연이율 0.7%의 금리로 지원받을 수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노후화된 저층주택이 밀집되어 집수리가 꼭 필요한 용답동 전통시장 일대가 주택성능개선지원구역으로 선정되어 매우 기쁘다” 며 “성동구 내 낡고 오래된 저층주거지 주택에 대하여 주민 스스로 수리하고 가꾸는 문화를 확산시킬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주택성능개선지원구역을 확대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