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복 브랜드 열전]2035세대 로멘틱 감성 살린 '로엠'
by김진우 기자
2016.09.24 08:30:18
트렌디하면서도 로맨틱한 콘셉트 주력
페미닌한 세미 정장, 로맨틱 캐주얼 중심
옷은 나를 표현한다. 특히 여성에게 정장은 자신이 추구하는 스타일은 물론, 내가 어떤 사람인지 보여주는 도구다. 두근두근 데이트를 앞두고 있거나 오피스 공간에서 근무를 할 때에도 나만의 캐릭터를 보여줄 이유가 있다. 수십 년의 브랜드 역사와 함께 국내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주요 여성복들이 여러분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이랜드그룹이 전개하는 여성복 ‘로엠(ROEM)’은 도시적이면서도 로맨틱한 스타일을 추구하는 2035세대를 겨냥한 브랜드이다.
페미닌한 세미 정장 라인과 로맨틱 요소를 더한 캐주얼 라인을 주력으로 패션 잡화와 액세서리를 함께 구성해 시간·장소·상황(TPO)에 맞는 풀 코디네이션을 제안한다.
1991년 론칭 이후 지금까지 현대적인 감각으로 해석한 패션 아이템들을 선보이면서 많은 여성 고객들의 사랑을 꾸준히 받아왔다. 단정한 느낌의 오피스 룩, 로맨틱하고 사랑스러운 느낌의 데이트 룩, 하객 룩 등 실용성과 트렌드를 동시에 고려한 스타일링을 제시하고 있다.
빠른 상품 기획력과 디자인 경쟁력이 로엠의 강점이다. 트렌디한 디자인을 선보이면서도 합리적인 가격을 제안한다. 지난 5월에는 인터넷·모바일을 이용하는 온라인 쇼핑객을 위해 ‘매거진 형 쇼핑몰’을 오픈했다.
올 상반기에는 전속모델로 배우 박신혜를 발탁했다. 박신혜 특유의 친근하고 사랑스러운 이미지와 브랜드의 이미지가 완벽하게 매치되면서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톡톡히 내고 있다.
올해 가을/겨울(F/W) 시즌에는 로맨틱한 디자인을 도시적인 감성으로 해석한 스타일링을 전개하고 있다. 블랙, 베이지, 네이비, 버건디 등 한층 톤 다운된 컬러에 커프스 소매, 플라워 패턴 등의 포인트 디자인을 더한 모던하면서도 세련된 FW룩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