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형수 기자
2016.03.23 07:14:42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NH투자증권은 23일 현대중공업(009540)에 대해 저수익 공사를 마무리하고 정유, 엔진, 전기전자 부문 실적 개선으로 올해 흑자 전환할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은 기존 ‘중립’에서 ‘매수’로, 목표주가는 10만원에서 1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유재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저수익 공사 매출비중이 작아지고 액화천연가스(LNG)선과 액화석유가스(LPG)선 등 고수익 선박 매출비중이 커지는 올 하반기부터 이익이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정유부문의 실적호조가 이어지고 있는 데다 엔진·전기전자 부문 영업이익도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1분기에 매출액 11조6320억원, 영업이익 956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액은 4.9% 감소하나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