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지혜 기자
2015.07.27 08:12:30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돌싱(돌아온 싱글) 남성은 전 배우자와 ‘결혼 후 2~3년이 경과된 후’, 여성은 신혼기간인 ‘결혼 후 6개월도 채 못돼’ 부부관계가 급격히 줄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재혼전문 결혼정보회사 온리-유가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와 함께 지난 20일부터 25일까지 전국의 재혼 희망 돌싱남녀 532명(남녀 각 266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전 배우자와 결혼생활 중 부부관계가 급격히 줄어든 것은 결혼 후 얼마가 경과한 시점이었습니까?’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그 결과, 응답자 가운데 남성 27.1%는 ‘2~3년’으로 답했고 여성 27.4%는 ‘6개월 이하’로 답해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남성은 10~14년(21.8%), 1년(19.5%), 4~5년(14.3%) 등의 순으로 답했고, 여성은 2~3년(25.6%), 1년(18.1%), 10~14년(14.3%) 등의 순으로 답했다.
또 ‘전 배우자와 결혼생활 중 부부관계가 급격히 줄어들게 된 이유가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에 남성 응답자 33.1%는 ‘(부부)사이가 악화되어’라고 답했으며 여성 36.8%는 ‘믿음이 사라져’라고 답했다.
그 다음으로 남성의 경우 임신 및 출산(24.4%)과 신비감이 줄어’21.4%), 그리고 성 만족도가 낮아(13.9%) 등의 순으로 답했다.
여성은 사이가 악화되어(33.5%), 임신 및 출산(15.8%), 성 만족도가 낮아(12.8%) 등의 이유를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