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지혜 기자
2015.01.05 07:43:14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돌싱(돌아온 싱글) 남성은 이혼에 대해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고, 여성은 ‘가급적 빨리 하는 편이 낫다’는 의견에 무게를 실었다.
5일 재혼전문 경혼정보회사 온리-유가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와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3일 돌싱남녀 538명(각 269명)을 대상으로 ‘지인이 이혼여부를 고민하면 어떤 조언을 해줄 것입니까’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그 결과, 응답자 중 남성 50.2%는 ‘참는 데까지 참다가 결정하라’고 답했으며 여성 50.9%는 ‘심각한 문제가 있으면 가급적 빨리 이혼하라’고 답했다.
이어 남성 45.4는 심각한 문제가 있으면 가급적 빨리 이혼하라고 답했고, 여성 44.6%는 참는 데까지 참다가 결정하라고 답했다.
‘이혼은 절대 하지 마라’는 조언은 남성 4.4%, 여성 4.5%에 불과했다.
또 이번 설문에서 ‘이혼을 고민하는 지인이 있을 경우, 최종 결정 시 어떤 사항을 가장 심각하게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남성 응답자의 43.5%는 ‘경제적 독립 가능성’을, 여성 34.2%는 ‘자녀 양육 가능성’을 꼽아 각각 가장 많은 비중의 답을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 응답자 가운데 남성 27.5%는 자녀 양육 가능성을, 여성 31.2%는 경제적 독립 가능성을 꼽았다.
이 밖에도 ‘정서적 외로움 극복 가능성’(남 16.0%, 여 19.7%)과 ‘노후의 안정된 생활 유지’(남 7.4%, 여 14.9%) 등의 고려사항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