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추석 前 협력사 대금 조기지급..4500억원 규모
by정태선 기자
2014.08.24 10:28:06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포스코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거래기업의 자금 유동성 확보에 도움을 주기 위해 추석 연휴 전 1주일간 자금 조기 집행을 시행한다.
24일 포스코에 따르면 자금 집행은 내달 1일부터 5일까지 닷새간 매일 이뤄지며, 이 기간 집행하는 자금 규모는 45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포스코는 매년 설과 추석 등 명절에 앞서 거래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해소하고자 자금 조기 집행을 시행해 왔으며, 지난 2004년부터는 중소기업에 대한 납품대금 전액을 현금으로 지급해오고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중소기업뿐만 아니라 일반기업에 대해서도 5000만 원 이하의 건에 대해서는 전액 현금으로 집행하고 있다”면서 “세금계산서 발행 후 5일 이내에 대금결제가 이뤄지도록 하는 등 대금의 정산처리나 지급에 있어 최대한 거래 중소기업 입장에서 운영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