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 시장지배력 강화..'매수'로 분석개시-하나대투

by권소현 기자
2013.04.01 08:25:56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CJ CGV(079160)에 대해 한국 영화시장이 성장하는 가운데 시장지배력도 강화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8500원으로 분석을 시작했다.

김민정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1일 “올해 ‘7번방의 선물’과 ‘베를린’, ‘신세계’와 같은 한국 영화의 선전에 힘입어 영화 관객수 증가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국내 영화산업의 선순환 구조가 확보됐다”고 말했다.



이어 “인구구조 퇴조 영향으로 한국 영화 내수시장 성장에는 한계가 있는 만큼 도시화가 가속화되고 있는 신흥국으로의 극장산업 진출은 국내 성장 둔화를 상쇄시킬 수 있어 긍정적”이라며 “2011년 진출한 베트남 사업은 지난해 1분기부터 흑자전환해 괄목할 성장을 거두고 있고 중국 사업 또한 핵심역량 현지화 및 브랜드 구축 노하우를 통해 성장 드라이브를 걸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