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기훈 기자
2013.02.01 08:30:40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일 이노와이어(073490)에 대해 단말기 계측장비 부문의 실적이 올해도 부진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목표가를 2만8800원에서 2만2000원으로 낮추되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최준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단말기 계측장비 매출액은 전년대비 22% 감소한 145억원에 그칠 것”이라며 “이노와이어가 장비를 공급하는 애질런트(Agilent)의 관련부문 영업부진이 올해도 지속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단말기 계측장비 매출비중은 2011년 37%에서 지난해 31%, 올해 22%로 낮아지게 될 것”이라며 “이동통신사들이 롱텀에볼루션(LTE) 어드밴스드를 도입하는 시점이 돼야 성장이 재개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다만 시험장비부문의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각국 이동통신사들의 LTE 커버리지 투자 확대 및 LTE 지원 스마트폰 보급이 기대됨에 따라 시험장비부문의 매출액은 전년대비 33% 증가한 460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판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