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재은 기자
2012.06.15 08:05:23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현대증권은 15일 제약업종에 대해 정부정책 수혜와 이익 턴어라운드 기대감으로 인해 비교우위가 지속될 것이라며 `비중확대`의견을 유지했다. 톱픽(최선호주)은 녹십자(006280), 유한양행(000100), 셀트리온(068270) 제시.
김혜림 연구원은 "전통적인 경기방어주로서의 안정성 부각과 하반기 실적 회복 기대감에 제약업종지수는 최근 한달간 시장대비 6% 초과상승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혁신형 제약기업 선정과 집중지원 등 하반기 정부정책방향은 기존 규제에서 지원으로 선회할 가능성이 크다"며 "상위 20%에 대한 지원 강화가 중장기 시장재편의 단초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약가 일괄인하 시행에 따른 수익성 악화로 2012년 제약업종 합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9% 감소할 것이나 하반기 시장 정상화와 도입신약 등 신제품 출시로 2013년 영업이익은 2012년대비 45% 성장할 것으로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 "차별화된 이익호조와 혈액제제, 백신의 중장기 수출 성장성이 견조한 녹십자와 도입신약 출시, 원료 의약품 수출 증가에 따른 영업실적 회복 등이 예상되는 유한양행,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이 높아진 셀트리온을 업종내 톱픽(최선호주)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