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장영은 기자
2012.02.14 08:08:11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4일 선진국 경기가 회복세와 함께 가전 수요가 증가하면서 LG전자(066570)의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따라 목표주가를 기존 10만3000원에서 11만6000원으로 올려잡았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최근 LG전자의 핵심 수익원인 선진국 경기 회복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북미와 서유럽 경기 회복에 따른 가전 수요 증가가 전망된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의 지난달 ISM제조업지수가 지난해 6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고, 실업률은 34개월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며 "지난해 말 영란은행의 추가 양적 완화 정책과 유럽중앙은행의 장기자금 공급조작으로 서유럽 경기가 최악에서 벗어나고 있다"고 판단했다.
소 애널리스트는 "LG전자의 북미와 서유럽 매출 비중은 25%, 30%로 선진국 경기 회복은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봤다.
그는 또 경쟁사인 대만 HTC의 부진도 LG전자에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