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반떼·쏘렌토R, 미국 컨슈머리포트 ''최고의 차'' 선정

by김현아 기자
2011.03.01 09:46:41

아반떼 4년 연속, 쏘렌토R 기아 최초
동급 최고 품질, 성능, 안전성 입증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현대차(005380) 아반떼(수출명 : 엘란트라)와 기아차(000270) 쏘렌토R(수출명 : 쏘렌토)이 미국 컨슈머리포트 ‘최고의 차량(Top Picks)’에 선정됐다.

미국 컨슈머리포트(Consumer Report)誌는 ‘2011년 차급별 최고의 차량(Top Picks)’으로 현대차의 ‘아반떼’, 기아차 ‘쏘렌토R’을 소형 승용(Small car) 및 패밀리 SUV(Family SUV) 부문 ‘최고의 차량(Top Picks)’에 선정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컨슈머리포트誌는 품질신뢰성, 성능, 안전도 등을 종합 평가해 총 10개 차급에서 각 차급별 최고의 차량(Top Picks) 및 추천차량(Recommended)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이번 평가결과는 3월 초 발간되는 컨슈머리포트誌 4월호 자동차 연간 특집호(Annual Auto Issue)에 실릴 예정이다.

현대차 아반떼는 4년 연속 선정 최고의 차량(Top Picks)에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쏘렌토R은 기아차 최초로 최고의 차량(Top Picks)에 선정돼 품질신뢰도, 성능, 안전성에서 승용 및 SUV부문에서 동급 최고의 평가를 받으며 뛰어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차급별 추천차량(Recommended)에서는 현대차는 ▲쏘나타, 아반떼, i30(수출명 : 엘란트라 투어링), 그랜저(수출명 : 아제라), 제네시스, 투싼ix(수출명 : 투싼), 싼타페, 베라크루즈, 제네시스 쿠페 등 9개 차종, 기아차는 ▲포르테, 쏘울, 쏘렌토R 등 3개 차종이 선정되며 현대ㆍ기아차는 총 12개 차종이 대거 추천차량에 선정되는 쾌거를 올렸다.

컨슈머리포트誌는 "현대ㆍ기아차의 최근 신차는 매우 인상적이고 세련됐으며 특히 품질신뢰도 및 성능면에서 급격한 향상을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컨슈머리포트의 평가에서 ‘주목할만한 차종(Standout)’에는 현대차 아반떼, i30, 쏘나타, 제네시스, 그랜저, 싼타페, 기아차 쏘렌토R이 선정되었고, ‘가장 가치있는 차종(Best Values)’에는 현대차 쏘나타가 선정됐다.

‘차급별 유지비용이 적게 드는 차(Least expensive overall)’에는 현대차 제네시스, 싼타페가 선정됐으며, 현대차 제네시스는 270개 차종에서 ‘10대 최고 성능차량(Tops in road tests)’으로 선정되는 등 현대ㆍ기아차는 각 부문별 평가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