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편집부 기자
2010.10.22 08:01:08
[이데일리 편집부] 중국 외교부가 21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부주석이 이명박 정부를 가리켜 `한반도 평화 훼방꾼`이라고 말했다는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의 발언을 공식 부인했다.
마자오쉬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시 부주석이 `한국 정부가 한반도 평화를 훼방했다`는 취지의 발언은 사실에 부합하지 않는다" 며 이같이 밝혔다.
또 "우리도 관련보도와 한국 정부의 입장 발표를 주위 깊게 지켜보고 있었다" 고 덧붙였다.
이에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은 "박 원내대표가 거짓말을 한 것이 분명히 드러났다. 거짓말로 국민을 현혹시켰고 중국에 대단한 외교적 결례를 했다.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책임있는 정치인의 모습을 보여야 할 것" 이라며 사과를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