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세상의 보이·걸스카우트, 한국인터넷드림단`

by양효석 기자
2010.06.06 10:13:40

16개 시·도서 800여명 선발..차세대 리더로 육성

[이데일리 양효석 기자] 청소년들이 인터넷을 보다 건전하고 창의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한국인터넷드림단이 발족됐다.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지난 5일 수원대학교에서 청소년·학부모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 인터넷 세상을 선도할 `한국인터넷드림단`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최시중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정병국·심재철 의원, 김희정 한국인터넷진흥원장을 비롯 16개 시·도별 단원 및 학부모 등이 참석했다.

한국인터넷드림단은 지난 2008년부터 매년 전국 240여개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인터넷 기초소양 교육의 일환으로 방과후 활동으로 추진된 `함께@넷스쿨`을 확대해 범국민적인 인터넷윤리 실천운동을 추진하기 위해 창설됐다.



한국인터넷드림단을 통해 미래사회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인터넷시민으로서의 기초소양을 배양해 올바른 가치관을 확립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 인터넷을 보다 건전하고 창의적으로 활용하며,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는 차세대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이를 위해, 한국인터넷드림단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할 계획이다.

자기개발, 사회참여, 창의·도전, 미디어선도, 국제교류 등으로 구분되는 드림단 주요활동은 이날 발대식 후 주요 참여기관을 중심으로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연간 활동계획과 세부 프로그램을 논의해 추진된다.

최시중 방통위원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여러분의 꿈의 크기가 대한민국의 미래 크기"라면서 "인터넷 세상을 창조와 발전을 위한 꿈의 터전으로 가꾸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