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권소현 기자
2009.08.21 08:13:45
[이데일리 권소현기자] BNP파리바는 NHN(035420)에 대해 검색광고에서 V자 형태의 회복을 나타낼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0만원에서 18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보유`를 유지했다.
BNP파리바는 21일 "7월 검색데이터는 전월비 완만한 증가세를 보였지만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뚜렷한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는 확신이 들지 않는다"며 "2분기 클릭 광고 감소에서 알 수 있듯이 온라인 사업은 여전히 경기침체의 여파를 느끼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검색광고가 구조적인 침체기에 접어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상반기 네이버에 등록된 질문 증가율이 전년비 6%대로 둔화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15일 오픈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 C9이 곧 상용화될 것으로 보이지만 동시접속자 6만명이 최상의 시나리오"라며 "수익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