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S&P500, 2~3년후 88% 급등할 수도"

by김윤경 기자
2009.05.21 07:59:13

유명 애널리스크 래즐리 바이리니 블룸버그TV인터뷰

[이데일리 김윤경기자] 월가 유명 애널리스트 래즐리 바이리니는 뉴욕 증시 스탠다드 앤드 푸어스(S&P)500가 향후 2~3년간 88% 치솟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바이리니는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강세장에 진입했다고 확신한다"며 "S&P500 지수는 경제가 대공황 이후 최악의 상황에서 반등하면서 1700까지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리니는 약세장 종료 예상을 빨리 한 사람 중 하나. 그는 2008년 12월8일 "S&P500 지수가 전월에 바닥을 쳤다"고 밝혔다. S&P500 지수는 2007년 10월 고점인 1565.15에서 42% 하락했다.

바이리니는 투자자들에게 미 소형주를 사지 말라면서 워렌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사는 기업들(거래가 잘되는 주식들)은 매수하라고 조언했다. 그는 JP모간이나 웰스파고 등의 지분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