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진철 기자
2009.04.03 08:06:37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현대증권은 3일 KT&G(033780)에 대해 "1분기 실적은 높은 수출증가와 국내담배의 양호한 실적으로 기대수준에 부합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KT&G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주가 9만7000원을 유지했다.
정성훈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올 1분기 예상매출액은 5933억원(전년대비 5.6%증가), 영업이익 2191억원(전년대비 5.7% 증가)으로 안정적인 이익성장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국내담배 시장점유율(M/S)은 64.5% 수준으로 전분기대비 개선되고, 높은 수출증가로 양호한 실적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그는 "주주이익 환원측면에서 최근 3년간 50% 수준의 현금배당성향을 유지했고, 자사주 매입소각을 감안하면 이익의 대부분이 환원됐다"며 "KT&G의 주주구성상 이러한 이익환원 기조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다만 "시장 및 주가상황 등을 감안해 배당과 소각정책 등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