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유정 기자
2008.10.10 08:17:16
[이데일리 김유정기자] NH투자증권은 10일 삼성물산(000830)의 3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웃돌 것으로 내다봤다.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6만5000원을 유지했다.
강승민 연구원은 삼성물산의 3분기 매출은 전년대비 36.7% 증가한 1100억원, 영업이익은 105.2% 증가한 1180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적 호전은 상사부문의 철강·화학 제품가격의 상승, 건설부문의 해외·주택부문 매출 증가에 따른 것이다.
강 연구원은 "원자재가격 상승에 따라 건설부문의 이익률 하락 우려가 컸지만 원가절감 노력이 주효했다"며 "다른 건설부문에 비해 이익률이 높은 주택부문의 매출이 확대된데다 해외부문 이익률 개선으로 영업이익률이 6% 수준을 나타낸 점도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